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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가 그랬어?
인도 시킴주에서 세계 3위 고산 '칸첸중가'를 보다! 본문
시킴주에서 칸첸중가를 보다!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인도의 시킴주에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칸첸중가산이 있지요. 그럼 인도의 시킴주로 가보죠!
1. 시킴주로 가기 (How to go to Sikkim state?)
인도의 시킴주는 서쪽으로 네팔, 동쪽으로 부탄사이에 있습니다. 시킴주에 가려면 인도 동부의 중심지인 콜카타공항에서 서벵골주의 바그도그라(Bagdogra) 공항으로 날라갑니다. 바그도그라공항에서 시킴주의 주도인 강톡까지는 지프로 이동했습니다. 5시간이 걸립니다. 바그도그라공항에서 강톡(Gangtok)까지 헬리콥터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로 35분 걸리고 운임은 한국돈으로 환산하여 53,000원 듭니다.
외국인이 시킴주에 들어가려면 인도 정부로부터 허가증(Permit)를 받아야 합니다. 저희 일행은 시킴 가이드가 사전에 허가를 받아주었죠. 시킴주 안에서 중국과 국경 지대의 관광지로 가려면 ‘제한지역 허가증’을 하루 전에 받아야 합니다. 칸첸중가 지역으로 트레킹 하려면 허가를 따로 받아야합니다. 인도정부와 시킴주는 중국인에게는 허가증을 절대로 내어 주지 않습니다. 중국과 국경분쟁이 있어서 '중국인들을 잠재적 스파이'로 간주하는듯 했습니다.
시킴주 투어는 인도정부가 지정해준 가이드와 전문기사가 안내해 주었죠. 전문 여성 가이드는 중국계 이었습니다. 젊은 남자가 기사인데 티베트인인데, 자신이 소유한 지프로 관광객을 위해서 운전합니다.
2. 시킴주는 어떤 주? (What kind of state is Sikkim?)
시킴주는 인도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시킴주는 티베트에서 넘어온 ‘승려들’이 17세기에 ‘남걀(Namgyal)’을 첫번째 군주를 자리에 앉힌 후 번영한 불교왕국을 유지했습니다. 이 시킴왕국은 네팔과 부탄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전성기에는 이 지역과 북인도를 통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849년에 영국에 의해 시킴 지역이 합병됩니다. 강대국사이에서 작은 왕국을 유지하던 시킴왕국은 1975년 국민투표를 걸쳐서 인도의 22번째 주로 합병됩니다.
시킴주의 인구는 61만명에 불과하여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주입니다. 시킴주 면적은 충청북도 크기입니다.
시킴주는 년간 강수량이 3,900 mm로서, 한국보다 3배정도 강수량이 많습니다. 이는 벵갈만에서 발달한 몬순기온이 히말라야 산맥에 막혀서 비가 엄청나게 쏟아 지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시킴주 ‘인종’은 80%가 네팔족이고, 미얀마에서 넘어온 렙차족, 티베트에서 넘어온 부티아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킴주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여배우로는 ‘기타잘리 타파(Geetajali Thapa)’가 유명합니다. 2013년에 인도 최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시킴사람들은 이지역에서 유명 여배우가 출현했다고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탄잘리’는 아주 매력적인 여배우예요~
3. 히말라야의 영산 칸첸중가 (Kanchenjunga, the Spiritual Mountain of the Himalayas)
시킴 사람들은 칸첸중가산을 ‘영산’으로 간주하여 산에 오르지 않고 숭배의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칸첸중가는 현지사투리로 “눈으로 된 보물 다섯가지”를 의미합니다. 물론 다섯 개의 보물이란 다섯 개의 봉우리를 말합니다. 시킴 사람들은 칸첸중가와 주변 고산들을 성스러운 것으로 간주하고 그 산을 오르면 산의 신성함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시킴 주 어디에서나 칸첸중가를 볼 수 있으므로 경외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신비롭고 두려움을 갖게 하는 산입니다.
칸첸중가산은 네팔과 인도 시킴주 중간에 걸쳐 있지만, 최정상 (8,586m)은 인도 시킴주 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그러나’ 시킴주 정부는 칸첸중가 정상 등반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칸첸중가 정상을 공략하려는 산악인들은 네팔쪽에서 등산해야만 합니다.
칸첸중가는 8,848m인 에베레스트, 8,611m인 K2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1955년에 영국의 C. 에반스가 이끄는 탐험대가 최초의 등반에 성공합니다. ‘산정상의 신성’을 침범하지 않겟다는 시키 수상과의 약속 때문에 정상을 눈 앞에 두고 되돌아왔지만 사실상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많은 한국의 산악인들도 도전하여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습니다. 2013년에는 정상 등반 후 하산하던 박남수 등반대장이 숨지는 등 한국인 희생자가 여러 명 있었습니다.
시킴주에는 칸첸중가 주변을 트레킹 하기 좋은 코스가 많습니다. 트레킹 성수기인 3월부터 5월까지는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보통 ‘유크솜(Yuksom)’ 이라는 마을에 모여 출발하는데, 2일짜리 트레킹, 7일짜리 트레킹, 10일짜리 트레킹 등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
칸첸중가 정상에서 눈보라가 일어나는 것이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육안으로 여러 번 보았어요. 등산하면서 입이 딱 벌어지는 칸첸중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