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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가 그랬어?
불가리아가 '장미의 나라'인 이유! 본문
다양한 유산균의 요구르트도 있어요!
여러분, 불가리아가 ‘장미의 나라’ 로 알려진 사실을 아십니까? 불가리아는 또 유산균의 나라이지요. 2021년 10월에 불가리아를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가리아를 소개합니다~~
정이 많고 친절한 불가리아인
불가리아는 동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남한 정도의 면적에 7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국토의 70%가 산악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1인당 GDP는 USD 9,919 입니다.
불가리아는 북쪽으로 루마니아, 동쪽으로 흑해와 접해 있고, 남쪽으로 터키와 그리스, 서쪽으로 세르비아와 북마케도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주변 열강으로부터 끊임없이 외침을 당해왔어요. 마치 한반도처럼 말이죠.
불가리아인들은 ‘키릴문자’를 불가리아가 발명한데 대해서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지요. 키릴문자는 9세기에 ‘동유럽의 슬라브족’에게 동방정교회를 전파할 목적으로 키릴형제가 만든 문자입니다.
키릴문자는 오늘날 러시아와 동유럽국가에서 2억 5천만명이 사용하는 문자입니다. 불가리아인들은 키릴문자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길거리의 글자를 대부분 키릴문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같이 표기하지 않아서 여행객들에게 아주 불편합니다.
불가리아인들의 특징은 정이 많고 친절하다는 점입니다. 제가 길을 물어보면 말로만 설명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같이 동행해주는 불가리아 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불가리아의 종교는 불가리아 정교회가 76%이고, 이슬람교가 10%입니다. 불가리아인들은 오스만제국의 오랜 지배에도 불구하고 이슬람화 되지 않고, 기독교인 불가리아 정교회를 지켜낸 역사에 대하여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불가리아 정교회의 본산이 ‘릴라 수도원’인데 198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000년 이상 된 수도원입니다.
불가리아가 ‘장미의 나라’인 이유
불가리아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장미 오일’입니다. 불가리아 정중앙에 위치한 카잔루크(Kazanlak)라는 도시와 불가리아 전역은 매년 5월이 되면 장미축제로 들뜹니다.
거리는 장미꽃으로 뒤덮이고 불가리아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들은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물론, 장미 아가씨 ~ 선발대회도 있고요.
불가리아는 전 세계 장미오일 생산의 30% 차지하는데 품질이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이유는 불가리아는 온화한 기후와 적당한 습도, 비옥한 토양을 갖춘 장미재배의 천혜의 산지이기 때문입니다. 3톤의 야생장미를 증류하여서 겨우 1kg의 장미오일을 생산할 수 있어요. 아주 귀하죠!
이 장미오일은 대부분 수출되어서 향수, 화장품, 미용제품 등의 주원료로 사용됩니다. 장미오일은 또 피부미용 치료에도 쓰여 지는 귀한 원료입니다.
불가리아에는 장미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화장품이 있는데 핸드크림, 미니 향수, 비누 등은 작고 가벼워서 관광객 선물로 인기입니다. 저도 장미비누를 여러 개 사와서 주위에 나누어 주었는데, 사용 시마다 천연 장미향기가 오래~ 가고 품질이 우수해서 모두들 좋아했어요.
또, 불가리아는 유산균으로 유명한데 ‘LB불가리쿰’이라는 국영회사는 불가리아 발효 효모의 라이선스에 대한 독점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 국가에 한 업체에만 유산균을 수출해서 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유산균 때문에 불가리아는 ‘장수국가’로 알려져 있어요.
불가리아의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다양한 유산균이 들어간 요구르트를 볼 수 있는데, 양이 아주 많고 값이 저렴해서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불가리아는 '장미의 나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