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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가 그랬어?
인도네시아 '발리섬', 한번에 이해하기 본문
인도네시아의 천혜 휴양지, 신들의 섬 ‘발리’!
인도네시아의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로 떠나볼까요!
1. 신들의 섬 ‘발리’
인도네시아에는 17,000개 이상의 섬이 있는데,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휴양지는 바로 ‘발리 섬’이지요. 발리는 ‘병아리 모양’의 섬입니다. 꼭 병아리같이 생겼죠? 발리 섬의 면적은 제주도보다 3배 크고, 발리 인구는 430만명으로 제주도 인구의 6배입니다.
발리인구의 93%가 힌두교도이고 발리에는 2만여 개의 힌두사원이 있어서 ‘신들의 섬’이라고 불립니다. 이슬람 인구가 80% 이상인 인도네시아의 다른 섬들과는 다르게, 힌두교도가 다수인 발리는 신비롭고 부드러운 섬으로 느껴져요.
그럼 발리는 왜 힌두교의 섬이 되었을까요? AD 14 ~ 15세기에 마자빠힛(Majapahit) 이라는’ 거대한 힌두∙불교 왕국’이 있었어요.
이슬람의 강력한 전파로 그 막강했던 마자파힛 왕조도 멸망하였고. 힌두교의 승려, 왕족, 공예사들이 발리로 피신하면서 발리의 정치, 경제 주도권을 장악하였고 힌두교를 전파했습니다. 이후 힌두교는 발리의 토착신앙과 융합하여 인도의 힌두교와 다른 ‘발리 힌두교’라는 종교로 발전했습니다.
아궁 산 (Gunung Agung)
발리 섬 동쪽에 발리에서 가장 높은 해발 3,142m의 아궁산이 있습니다.
아궁 산은 인도네시아어로 ‘Gunung Agung’이라고 하는데, 구눙(Gunung)은 ‘산’을, 아궁(Agung)은 ‘위대한’을 의미하므로 “위대한 산”이라는 뜻입니다. 발리인들은 아궁 산을 ‘천국으로 가는 문’이라고 부르며 신성시합니다. 아궁산은 1963년에 대규모 화산 폭발이 있었고, 다시 2017년부터 산발적으로 화산이 분출하고 있어서 항상 경계 상태에 있습니다.
아궁산 아래 1,000미터 고도에 '브사끼 사원(Pura Besakih)'이 있는데 발리에서 가장 중요한 힌두 사원입니다.
주변에 23개의 관련된 사원이 있는 템플 콤플렉스(Temple complex)이고, 발리에서 사원들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브사끼 사원입니다.
바다 사원으로 숭배를 받는 곳은 ‘따나 롯 사원(Pura Tanah Lot)’입니다. 썰물 때는 땅과 이어졌다가, 밀물 때는 작은 섬이 되는 사원이지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해서 사진을 찍는 사원입니다.
짠디 븐따르(Candi Bentar)
발리의 사원들 입구에 있는, 칼로 자른 듯한 ‘두 개의 석문 기둥’을 ‘짠디 븐따르(Candi Bentar)’라고 합니다. 짠디 븐따르의 오른쪽은 ‘삶과 광명’, 왼쪽은 ‘죽음과 어둠’을 상징합니다. 관광객은 이 문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는 좌우가 반대가 되어 선과 악이 바뀌므로, 선과 악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힌두의 세계관’을 반영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 ‘렘푸양 사원(Pura Lempuyang)’입니다. ‘짠디 븐따르’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화산연기가 오르는 아궁산이 배경으로 잡힙니다. 이 장소는 워낙 인기가 있어서 이런 사진을 찍으려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해요.
발리의 전통춤
발리의 전통 춤은 수십가지가 있지만 르공(Legong) 댄스, 바롱(Barong) 댄스, 께짝(Kecak)댄스 3가지가 특히 유명합니다.
'르공 댄스'는 주로 젊은 여성들이 추는 춤인데, 정교한 손동작, 복잡한 발 놀림, 표정 있는 제스처, 반짝이는 눈표정이 특징인 우아한 발리의 전통 춤이죠.
'바롱 댄스'는 초자연적 힘을 가진 선의 상징 ‘바롱(Barong)’과 악령인 ‘랑다(Rangda)’간의 싸움을 소재로 하는데, 영원한 선과 악 간의 싸움을 춤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께짝 댄스 (Kecak dance)'는 상체를 드러낸 남성들이 원숭이 소리인 께짝 께짝을 합창하면서 힌두교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춤입니다.
2. 발리 남부의 해변 휴양지들
발리에 오는 한국 관광객들은 남부의 시설 좋은 해변과 인증샷으로 유명한 장소를 찾아 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이 강한 서양인들은, 자유롭게 개인 취향에 따라 발리에서 다양한 생활을 체험하려고 합니다.
꾸따(Kuta)와 르기안(Legian)
발리 관광은 보통 발리 남쪽에 있는 ‘응우라 라이(Ngurah Rai)공항’에서 가까운, ‘꾸따 해변(Pantai Kuta)에서 시작합니다.
꾸따 해변은 길고~ 수심이 깊지 않아서 초보자들이 서핑(surfing)을 배우기에 적합한 해변이지요.
꾸따 해변 바로 북쪽에 ‘르기안 비치(Pantai Legian)’가 있습니다. 르기안은 합리적 가격의 호텔이 많아서 관광객 숙소로 인기입니다. 또, 나이트 클럽과 바, All night club으로 가득한 환락가이기도 합니다.
2002년에 인도네시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르기안 번화가에 있는 나이트클럽 2곳에 1톤의 폭탄을 터트려서, 무려 202명이 사망하고 209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희생자 중 호주인이 88명으로 가장 많았고, '희생자 대부분이 서양인'이었어요. 한국인도 2명 희생되었어요. 테러 이유 중 하나가 서양의 퇴폐적인 문화가 이슬람 문화를 오염시킨다고 했어요. 당시 나이트 클럽이 있던 자리에 ‘발리 폭탄 테러 추모관’이 있고 국가별 희생자 명단이 석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스미냑(Seminyak)
르기안에서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면 발리의 청담동 같은 분위기의 스미냑(Seminyak)이 있습니다. 물가가 조금 비싸지만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서 장기간 푹 쉬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합한 지역입니다.
낮에도 좋지만 밤이 되면 더 화려해지는 발리가 바로 '스미냑' 이지요.
석양을 보면서 식사와 술을 즐기려면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Potato Head Beach Club)’이 좋습니다.
누사두아(Nusa Dua)
누사두아는 발리 동남쪽에 대규모로 만든 ‘복합 관광 지구’입니다. 마치 제주도의 중문관광단지와 비슷하지요. 5성급 호텔과 고급 리조트가 즐비한 이 곳은 ‘외부인 출입 제한 구역’이어서, 허니문 커플이나 세상과 단절하려는 은둔형 여행객에게 인기 높은 해변입니다.
누사두아에는 또 1.2만명과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커다란 컨벤션 센터가 2개 있습니다.
울루 와뚜(Ulu watu)
마지막으로 발리 섬 남부의 ‘울루 와투’입니다. 울루 와뚜 사원은 ‘바다의 신’을 모시는 큰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70m 기암절벽위에 위치해서 ‘탁 트인~ 인도양의 푸른 파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울루와뚜에서 석양이 질 무렵 시작하여 어두운 밤까지 이어지는 '께짝댄스'를 보면 정말~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발리는 아주 매력적이고, 가 볼 곳이 많은~ 환상적인 섬입니다. 힐링도 되고요~~~